2012년 국민일보 6월 11일 기사내용
경기 고양 한국기독국제학교 (KICS) 교육 결실 화제 …졸업생 전원 세계 100대 명문대에 입학시킨 힘은?
1∼4회 졸업생 35명 전원을 세계 100대 대학에 모두 진학시켜 화제가 되고 있는 학교가 있다. 경기도 일산 마두동 한국기독국제학교(교장 조슈아 리 목사·KICS)는 학생들을 세계 상위 0,1%를 만드는 것이 교육 목표일 만큼 기존의 학교들과 크게 차별화 되고 있다.
1998년 애프터 스쿨로 시작해 2003년부터 대안학교로 운영되는 이 학교의 정원은 120명. 중학교와 고등학교 한 클래스 정원이 12명 남짓이며 북미권 유명대 출신 원어민교사 8명을 비롯해 교직원 20여명이 100% 영어로만 가르친다.
KICS의 특징은 3가지다. 첫째 ‘슈바이처 프로젝트’다. 외국에서 의사되기는 힘들다. 미국은 시민권자만 의사시험 응시 자격을 주고 유럽도 쉽지 않다. KICS는 미국과 유럽에서 의료인이 되는 과정을 면밀히 분석, 한국학생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유럽의 의-약대는 프리메드 1년과정을 거친 후 본과에 진학, 의사 시험을 치르도록 돼 있다.
KICS는 이 프리메드 과정을 국내에 유치, 6개월은 KICS에서 배우고 나머지 6개월은 유럽 현지 학교에서 이수 하도록 한 것. 이를 위해 체코 프라하의 찰스 의대, 헝가리 페치 의대와 MOU를 체결했고 올해 김혁 학생이 페치의대에 합격했다. 페치 의대 졸업생은 미국 의사고시도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독수리 프로젝트다. IVY리그권에 들어가기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반드시 읽어야 하는 독서목록을 제시하고 졸업까지 다양한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고교 커리큘럼에 SAT와 TOEFL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대학에 합격시키고 있다.
원칙중심의 리더십에 이론적 기초를 두고 신구약 바이블을 통한 계시적 비전의 주인공들로 양육하는 프로젝트, 영성, 체력, 독서, 대인관계 훈련등을 통해 이 시대의 모세와 여호수아를 발견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는 브리지 클래스(Bridge Class) 운영이다. 네가지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의 밸런스를 맞추고 향상시키는 영어집중 교육이다. 원서 독해 및 정규반 교과서를 통해 학습능력을 고취하고 공부습관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토탈 케어 프로그램도 적용된다.
KICS의 가장 큰 특징은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된,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국제 지도자를 키우겠다는 각오다. 따라서 이 학교 1교시는 언제나 찬양과 기도, 성경공부로 시작된다. 더구나 파격적인 장학금도 내세워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부추기고 있다. 즉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미국 8대 대학 합격자에게는 4년간 수업료 전액을 주는 파격적인 장학금 내세우고 있다.
KICS는 학생들에게 미얀마로 미션트립을 다녀오게 하는 등 공부만이 아닌 선교적 마인드와 사회성 함양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미얀마 현지에 고아원을 설립, 기증하기도 한 KICS는 매일 아침 모닝 채플, 월요일 정규 채플, 수요예배를 통해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28:19)는 주님의 지상 최대의 명령에 순종해 나가고 있다.
우리의 달란트와 성공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겠다는 선교마인드를 갖고 공부 할 때 놀라운 집중력과 지성(知性) 감성(感性) 영성(靈性)이 개발된다고 믿는 KICS는 영적 리더쉽 함양을 위해 중고교 6년간 음주나 흡연, 이성교제를 하지 못하게 철저히 지도하며, 감성 개발을 위한 음악이나 체육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발산시켜 준다.
최근 KICS는 멘토링 시스템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적용시키고 있다. 이는 갑자기 어려워지는 교과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고학년이나 교사가 후배 및 학생들을 맡아 무료로 1대 1 지도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한편 KICS는 오는 7월6일 오후 2시 채플실에서 입학설명회를 갖고 9월 시작되는 새 학년을 모집한다. 아울러 7월 30일부터 8월7일까지 3주 과정으로 여름 영성 영어 캠프를 연다. 참가자들은 하루 5시간씩 영어성경읽기, 영어QT, C.S Lewis 영어 저서 읽기, 힐송 배우기. Article을 통해 학습하고 토론하는 Debate Class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레벨테스트 후 클래스가 결정되며 모든 수업은 100% 원어민선생님에 의해 이루어진다. 캠프 참여비는 100만원이다(031-913-9105·ilsancs.com).
조슈아 리 목사, “신앙을 바탕으로 공부하면 놀랄만한 성과... 세계 명문대서 입학허가서 올때마다 뿌듯”
교장선생님 인터뷰
“저희 학교는 기독교적 교육 철학위에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All nations(열방, 모든 민족)을 섬길 수 있는 ‘기독교 지도자’를 양육하기 위해 세워진 학교입니다".
한국기독국제학교(KICS) 교장 조슈아 리 목사는 학생들에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라고 강조하며, 상위 0.1%를 향해 학생 모두에게 엘리트 의식과 자부심을 심어준 결과 졸업생 전원이 세계명문대 진학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냈고 이것이 신앙의 힘이라고 고백한다.
이 교장이 롤 모델로 삼는 학교는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이며, 이 학교는 전교생 87명, 교사 15명의 작은 학교로, 미국 4년 연속 SAT 전국 1위를 했고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이 학교의 규모나 커리큘럼을 이 교장은 참고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만들어진 학교의 핵심 커리큘럼이 매주 1권씩 필독서를 읽어야하며, 졸업하기 위해서는 300시간 이상의 발룬티어가 요구되고, 무엇보다 수업 방식을 첫 학기는 강의위주로 텍스트 북의 콘텐츠를 파악하여 개념을 정리할수 있도록 지도하고, 두 번째 학기엔 그룹토의와 발표 위주로 학습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목사지만 교육자가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가능성이 무한한 이 아이들을 보면 언제나 가슴이 뛰기 때문입니다. 제가 30년 목회 인생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기 위해 믿음의 지도자, 열방을 섬기는 지도자, 제3 세계를 책임지는 지도자 양성을 위해 이 학교를 세우게 된 것이 가장 큰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계속 바쁘게 돌아가는 학교 일과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정신없이 바쁘지만 세계 명문대학들로부터 학생들의 입학허가서가 날아올 때마나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기쁨을 맛본다는 조슈아 리 교장은 만면에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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